너무 스트레스 받는 날이었다. 시험도 코앞이고 집중도 되지 않는다.
작업실에서 빨리 집으로 돌아와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외출을 하였다.
일렉트로마트에서 기분 전환을 하고 돌아왔을 때 손에 들려 있던 것이 바로 새 키보드이다.
개봉
이 키보드를 고른 이유는 단순히 키보드 타건 소리 때문이었다.
요즘에는 게임도 즐겨 하지 않기 때문에 게이밍 키보드를 살 이유는 딱히 없었으나 75% 사이즈를 써보고 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픈하자마자 보이는 모습이다.
플라스틱의 키보드 덮개 정도는 있을 줄 알았으나 비닐에 쌓여 있다.
287,000원 하는 제품인데 생각보다 단순하게 들어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키보드를 들어냈을 때의 모습이다.
아마 저 검은색 종이가 설명서일 것이다.
나는 설명서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내 MBTI로는 설명서부터 본다고 나와있던데, 나는 이 부분만큼은 예외인 듯하다.
참고로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MBTI 유료 검사를 했을 때 단 한번도 변한 적 없었다.
하지만 설명서는 읽지 않지.
아래 황토색 부분 상자를 들어냈을 때 동봉된 구성품이다.
유선키보드이고 키캡을 제거 할 수 있는 키캡 리무버가 들어있다.
그리고 우측에 하얀색 손목 받침대도 있다. 때가 잘 탈 것 같다.
자석이 달려 있어 키보드 앞에 착 붙는다.
이 키보드를 약 5일간 사용하고 난 후 작성하는 후기이다.
30만원 가까이 하는 키보드인데 딱히 특별한 걸 모르겠다, 하며 노트북 키보드와 집에 있는 데스크톱 키보드를 사용하는 순간 어마무시한 불편감을 느꼈다.
이렇게 고가의 키보드는 처음 써보는데, 고가인 이유가 있었다.
레이저 블랙위도우 V4 화이트 에디션을 며칠 쓰다가 다른 키보드를 쓰니까 진짜 타자 치기 싫다.
그래서 이번 글을 좀 대충 쓰는 감이 없지않아 있나보다. 헤헤.
데스크톱 키보드는 기계식인데 소리가 너무 저렴한 티가 났다.
이게 바로 청음샵에 가서 고가의 헤드폰을 써보고, 엥? 딱히 특별한 걸 모르겠는데? 하며 도로 자신의 에어팟을 끼는 순간 다이소 품질을 느낀다는 그 순간과 같은 듯하다.
예쁘니까 가까이.
네온 불빛도 반짝 반짝 하고, 영상으로 소리도 담자니 예쁜 소리를 마이크가 못 담아내서 스킵한다.
어이고 이제 학원 갈 시간. 운동하고 학원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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